엘살바도르 이어 누뱅크 투자소식까지…잇따른 호재
비트코인 가격이 4300만원선을 회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30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3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 주 초 3800만원선도 무너졌던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 승인과 브라질 인터넷 전문은행 누뱅크(Nubank)의 투자 소식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4300만원대를 회복했다.
누뱅크는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거액을 투자한 기업으로 300억 달러(약 33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워렌버핏은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누뱅크 측은 “비트코인은 독특하게 디지털화된 화폐 형태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혁신적 기술”이라며 “우리는 이지엔베스트를 통해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간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280만원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86만6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8%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286만9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376.5원으로 같은 시간 대비 1.4%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