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전력공사로부터 신규원전 안보평가 서한 받아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1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체코전력공사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체코는 이날 한국·미국·프랑스 3국에 서한을 보냄으로써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의 하나인 안보평가 절차를 개시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체코 측은 안보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폭넓은 정보제공을 요구했다. 사실상 본 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를 요구한 것이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가 입찰자격심사에 해당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한수원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차량용 경유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 2030년 5% 의무화
자동차용 경유의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비율이 현행 3.0%에서 내달부터 3.5%로 늘어난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늘려나가 2030년에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이하 신재생에너지법 )' 개정법률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신재생에너지 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수송용 연료(자동차용 경유)에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의무량 산정기준을 개선하는 것이다.
먼저 수송용 연료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 비율을 현행 3%에서 오는 7월부터 3.5%로 상향한다. 3년 단위로 0.5%p씩 단계적으로 상향해 2030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량 산정을 위해 적용되는 석유정제업자의 내수판매량 기준은 '직전 연도'에서 '해당 연도'로 변경한다.
에너지공단, 공공기관 경영평가 4년연속 A등급 달성
한국에너지공단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총 1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금년 평가에서는 에너지공단을 포함해 23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공단은 4년 연속으로 경영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국정업무 수행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우수기관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에너지공단은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과급의 약 30%를 지역사회에 환원했고 적극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코로나19 대응의 일선에 있는 바이오기업 등 70개사의 기업 손실을 방지했다. 또 중대재해나 인명사고 ZERO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한 기관으로써 평가 받았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시 구매비용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1조90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증진과 총 3조원 규모의 내수시장을 창출해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전기안전公 전기안전교육원, 전기안전 담당 공무원 전문성 향상 교육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설 전기안전교육원이 전기안전 담당 공무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전기안전관리․감독자 공무원 교육'을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과 에너지변환의 시대에 발맞춰 전기안전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20여 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40명이 참석했다. 국가안전관리 정책방향의 이해, 전기설비의 공사계획처리 절차와 사용전 검사 방법, 전기설비 VR실습 등 전기안전에 대한 실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김성주 교육원장은 "지난 4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과 함께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담당 공무원의 직무역량 향상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