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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요기요 본입찰 불참 선언…"시너지 미미"


입력 2021.06.30 16:35 수정 2021.06.30 16:3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롯데도 부정적…MBK파트너스 등 사모펀드 간의 경쟁 가능성↑

ⓒ요기요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배달 플랫폼 2위 업체인 요기요 본입찰에 최종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SG닷컴 관계자는 "유통과 배달 플랫폼 접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했으나 이번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효율성을 검토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SG닷컴은 요기요 예비입찰에 참여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올랐지만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하면서 요기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이베이코리아를 3조4000억원에 단독 인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상 매각가 1~2조로 예상되는 요기요를 또 인수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력 후보군인 롯데그룹도 "요기요 인수에 관심 없다"며 본입찰에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만큼 이날 마감하는 요기요 본입찰에는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등 사모펀드 간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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