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 예비경선 TV토론회 4차례 개최…국민 면접도 진행


입력 2021.07.01 00:05 수정 2021.06.30 23:4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민주당 잠룡 9명 예비후보 등록 완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한준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예비경선 기간 동안 모두 4차례의 TV토론회를 진행하고 3차례 국민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3차 회의를 갖고 예비경선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예비후보들은 다음 달 3일부터 4번의 TV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7월3일 오후 10시30분 △7월5일 오후 5시30분 △7월6일 오후 11시20분 △7월8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 선관위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TV토론을 4번 하는 것은 저희 당도 그렇고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국민께 후보들이 많이 노출돼 자신이 가진 경륜이나 비전 이런 것들을 국민과 소통을 좀 더 활발히 하고 후보들을 좀 내세우기 위해 TV토론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1일, 4일, 7일 세 차례의 국민 면접도 진행하기로 했다. 1일엔 후보들이 서로 지적을 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다. 4일엔 후보 한 명당 세 명의 면접관이 충분한 답변이 나왔다고 판단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압박 면접이 이뤄진다. 7일엔 온라인 강연 플랫폼 테드(TED) 형식으로 후보마다 5분씩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제20대 대선 예비경선 기호 추첨 결과에 따르면, △1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번 이광재 의원 △3번 이재명 경기도지사 △4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 △5번 이낙연 전 대표 △6번 박용진 의원 △7번 양승조 충남도지사 △8번 최문순 강원도지사 △9번 김두관 의원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다음달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후보 6명을 추린다. 예비경선은 9~11일 사흘간 진행되며,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1차로 7월 5일부터 11일까지, 2차로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