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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6월 수출 8556대…XM3 수출 본격화


입력 2021.07.01 15:54 수정 2021.07.01 15:5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59% 감소한 5610대로 부진

르노삼성자동차 6월 판매실적.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6월 내수 5610대, 수출 8556대로 총 1만41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59.0% 감소했으나 수출은 무려 1345.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0.7% 감소)을 유지했다.


특히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7679대 선적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부산공장이 차질 없이 안정적인 수출 생산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면 향후 생산 물량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 내수 실적은 2만88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한 반면, 수출 실적은 2만7086대로 118%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전체 판매대수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5만59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XM3는 지난달 4일 출시한 2022년형 XM3의 인기에 힘입어 6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1565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59% 증가한 실적이다.


TCe 260 엔진이 756대로 48.3%를 차지했으며, 1.6 GTe 엔진이 809대로 51.7%였다. 특히 1.6 GTe 모델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RE 트림 비중이 76.6%를 차지했다. 기본 편의사양 및 강화된 옵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보여준다.


QM6는 6월 한달 간 3537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전월 대비 14.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4% 감소했다. LPe 모델이 전체 판매의 61.7%를 차지했으며,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1338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17대, 조에 100대, 캡처 155대, 마스터 46대 판매됐다.


수출은 XM3외에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가 743대, 트위지 134대를 각각 기록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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