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코스닥서 1754억 순매수
코스피도 개인 3573억 사들여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4p(0.25%) 오른 1038.1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1035.64) 경신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이틀 연속 새로 썼다.
전날 코스닥 지수는 4월 20일(1031.88) 이후 두 달여 만에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2000년 9월 6일(1074.10)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개인이 17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1억원, 52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4.52%), 알테오젠(4.56%), 펄어비스(2.21%), SK머티리얼즈(0.82%), CJ ENM(0.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6%), 에코프로비엠(-2.03%), 씨젠(-1.75%)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p(-0.01%) 내린 3281.78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35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2억원, 228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NAVER(0.24%)와 LG화학(0.47%)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61%), 카카오(-0.31%), 현대차(-1.24%), 삼성SDI(-0.14%), 셀트리온(-0.56%)은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