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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위기 회복력 확보 필수"


입력 2021.07.05 15:40 수정 2021.07.05 15:4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BNK금융그룹이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BNK금융그룹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변화하는 금융 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5일 BNK금융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역 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레벨업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동시에 시장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BNK금융은 그룹 전략재무와 리스크관리 부문을 비롯해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디지털&IT(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리뷰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 및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해 고성장·고수익 분야인 비은행 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CIB, WM, 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소해 가고 있다.


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WM 부문에서도 계열사 간 시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D-IT 부문에서는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팬데믹 상황 및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됐지만, 조금씩 꾸준하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자산성장과 동시에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제 비율도 철저히 관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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