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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으로 다이아 구매한다…경매장 사용 확대 호재 될까


입력 2021.07.07 18:47 수정 2021.07.07 18:4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세계적 경매업체 소더비 170억 상당 다이아 경매

비트코인·이더리움 결제 가능…화폐 가치 높아지나

소더비 홈페이지 갈무리.

경매장에서 비트코인 사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세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세계적 경매업체 소더비에서 170억 상당의 다이아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소더비가 오는 9일 여는 101.38캐럿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상화폐를 이용해 공개적으로 구매 가능한 최고가 상품이라는 게 블룸버그 측 설명이다. 해당 다이아의 거래 가치는 1500만 달러(170억 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세계적 규모의 경매장에서도 가상화폐를 통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화폐로서의 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소더비 외에도 많은 경매장에서 가상화폐를 통한 물품 구입이 가능해지고 있는 추세다.앞서 지난달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뱅크시의 작품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크리스티도 올해 2월 암호화폐로 거래 가능한 경매를 진행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박스권을 해매고 있는 비트코인 시세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렇다 할 호재 없이 3만6000달러(한화 약 4070만원)선에서 소폭의 등락만 반복했던 만큼 반등에 대한 갈증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03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4%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04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270만원대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76만4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9% 상승한 가격이다. 업비트(276만4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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