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조국, 코로나 폭증에 오세훈 탓…허은아 "연차 쓴 이재명은?"


입력 2021.07.10 01:30 수정 2021.07.09 23:27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조국, 오세훈 풍자 일러스트 공유

허은아 "경기도 확진자 405명…이재명 휴가 내고 대선 경쟁"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의 책임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가하는 일러스트를 공유했다. 그러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는 한마디가 없느냐"고 비판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 시장을 풍자한 일러스트를 공유했다. 그림에서 오 시장은 "저는 방역을 풀 테니 정부는 방역을 하세요~!"라고 말하고, 배경에는 '취임 3개월 서울시 코로나 폭증!!'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나흘 연속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했다.


그러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기다렸다는 듯이 오세훈 서울시장 책임론을 들고나온다. SNS로 조롱성 그림을 공유하는 것을 보니 신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허 의원은 "서울은 어제 기준 확진자 503명이고 오 시장은 서울시정에만 집중하며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며 "경기도는 어제 기준 확진자가 405명인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연차와 휴가를 내며 대선 경쟁을 하고 있다. 왜 이 지사에 대해선 한마디가 없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 전 장관의 비난이 얼마나 수준이 낮고 비열한지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며 "조 전 장관의 게시물을 보니 '전 내로남불할테니 여러분은 공정이나 외치세요' 하는 것 같다. 조 전 장관의 내로남불 일관성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자 정부는 (코로나 확산에 대해) 2030세대를 탓했고 민주노총의 8000명의 집회는 나 몰라라 했다"며 "이런 내로남불에 국민은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유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조도사 2021.07.10  10:43
    주둥이를 나발댈 자격이나 있나? 한심하다 조로남불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