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뒷좌석 승객이 앞좌석 팔걸이에 계속 맨발을 올리자 한 남성이 물을 뿌려 응징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2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워커가 전날 기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워커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자신의 왼쪽 팔걸이 부분을 카메라로 촬영했다. 팔걸이에는 뒷좌석 승객의 맨발이 보였다. 이 승객은 너무나도 당연한 포즈로 발가락을 움직이기까지 했다.
워커는 들고 있던 생수병을 카메라에 한 번 비추더니 그대로 뒷좌석 승객의 맨발에 물을 부어버렸다. 그러자 화들짝 놀란 뒷좌석 승객은 팔걸이에서 바로 발을 내렸다.
영상은 하루 만에 400만 조회수를, 댓글 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통쾌하다" "복수 제대로 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지나치다" "말로하지" 등 워커의 태도가 과했다고 지적하기도.
최근 미국에서도 팔걸이와 관련된 논란이 있었다.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한 10대 여성이 비행기에서 뒷좌석 남성 승객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 여성은 "남성이 팔걸이 부분을 통해 손을 넣고 자신의 팔과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남성의 추행이 1시간이나 이어졌다"면서 "팔걸이 사이로 옷을 끼워 넣었지만, 이 남자가 옷을 치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