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리심판원 비공개 회의를 열고 양향자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심판원이 양 의원의 소명을 듣고 그에 따른 추후 조치할 것"이라며 "오늘 결론을 낼지는 회의가 진행되는 것을 봐야 답변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양 의원의 광주 지역사무소 직원인 A씨는 같은 지역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부하 직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A씨는 양 의원의 사촌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당 윤리감찰단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고 양 의원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조사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