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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잼민좌' 단어 사용 사과 "비하 의미인지 몰랐다"


입력 2021.07.12 15:35 수정 2021.07.12 15:3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재미있는 어린 아이 부르는 유행어라고 생각"

"불편 끼쳐드려 죄송하다"

ⓒEBS

EBS가 SNS상에서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EBS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9일 '포텐독 똥밟았네' 영상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잼민좌'라는 단어를 사용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SNS상 잼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됐다"며 "(잼민이를) 재미있는 어린 아이를 부르는 유행어라고 짐작했다. 정확히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기에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하며 "교육방송의 공식 SNS인 만큼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은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업로드에 있어 여러 번 확인해 교육방송의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BS는 SNS를 통해 애니메이션 '포텐독 TV'의 수록곡 '똥밟았네' 관련 게시글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잼민좌'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잼민좌'는 온라인 상에서 초등학생을 비하의 어조로 이르는 말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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