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네이버, 1개월 만에 카카오 눌렀다...시총 3위 탈환


입력 2021.07.13 16:02 수정 2021.07.13 16:0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골드만삭스 효과...52주 신고가 경신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네이버


네이버가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의 호평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네이버가 시총 3위권을 되찾은 것은 1개월여 만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38%(2만2500원) 오른 44만10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카카오는 1000원(0.62%) 내린 1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이날 종가기준 시가총액 72조440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3위에 올랐다. 지난달 15일 네이버로부터 시총 3위 자리를 빼앗았던 카카오는 이날 시총 71조5581억원을 기록하며 4위로 물러났다. 앞서 카카오는 호실적과 함께 카카오의 자회사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는 등 호재가 겹치며 주가가 급등했다.


네이버의 상승은 골드만삭스의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특히 2분기 검색 플랫폼 성장률이 2019년과 지난해의 연간 성장률(6~9%)을 크게 웃도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커머스나 핀테크,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40%에 가까운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근거로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