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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대우건설 매각, 산은이 조사 중…살펴보겠다"


입력 2021.07.13 16:06 수정 2021.07.13 16:0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윤재옥 의원 "졸속, 비상식적 매각"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산업은행이 조사하고 있으며 저희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대우건설 매각이 졸속이고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대우건설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 50.75%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 5일 중흥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이며 대우건설의 최대주주다.


KDBI는 지난달 최초 본입찰을 진행한 이후, 이번달 2일 초유의 재입찰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KDBI는 매수자 측에서 제안한 일부 수정안을 받아들인 것에 불과하며 기존 입찰이 유찰되거나 백지화되지 않은 만큼 재입찰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윤 의원은 "대우건설이 매각 공고도 하지 않고 초스피드로 진행됐다"며 "매각가격도 입찰자가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가격이 인하되기도 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초유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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