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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우리금융 지분 전량 매각…재원 마련


입력 2021.07.23 09:02 수정 2021.07.23 09:1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주식 2704만주 처분 결정

서울 종로구 소재 동양생명 본사 전경. ⓒ동양생명

동양생명이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23일 동양생명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 주식 2704만주 처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처분주식 수량은 동양생명 자기자본인 3조924억9400만원의 9.7%에 해당한다. 처분 금액은 3014억9600만원이다. 전량 모두 이날 처분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 결정에 따라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과점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15.25%의 지분을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다. 이외 ▲국민연금 ▲우리사주조합 ▲IMM 프라이빗에쿼티(PE) ▲푸본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등이 주요 과점주주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지분 처분은 제도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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