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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3250선 유지


입력 2021.07.23 15:46 수정 2021.07.23 15:4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2632억원 순매수

환율 0.9원 상승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1p(0.13%) 상승한 3254.42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기관이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1p(0.13%) 상승한 3254.4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3p(0.10%) 오른 3253.44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각각 893억원, 163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만 2632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0% 내린 7만9300원에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0.84%), 현대차(1.31%), 셀트리온(0.37%), 기아(1.14%) 등도 내렸다. 네이버(2.73%), 카카오(1.3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0.24%), 삼성SDI(1.76%)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5p(0.50%) 오른 1055.50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 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63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26% 내린 11만6100에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0.20%), SK머터리얼즈(0.75%), 씨젠(0.36%), 알테오젠(1.71%) 등도 내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2.44%), CJ엔터테인먼트(0.29%), 에이치엘비(1.77%)는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보합세였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주간 실업 지표 등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5포인트(0.07%) 오른 3만4823.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64포인트(0.36%) 오른 1만4684.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떨어졌다. 이날 서울와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150.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도 좋지 않았는데 최근 떨어졌던 인터넷 업종의 반등이 코스피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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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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