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32억원 순매도
코스피 지수가 3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p(0.08%) 내린 3251.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1.57p(0.36%) 오른 3265.99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억원과 5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1256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 103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2억원, 127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2p(0.68%) 오른 3만5061.55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5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4.31p(1.01%) 오른 4411.79로 장을 마치며 역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39p(1.04%) 오른 1만4836.99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기 시작했다"며 "여기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인 마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반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시장이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