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29일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바이오 소재 등에 3조원을 투자하고 양극재, 분리막 사업, CNT 등 종합 전지 소재회사로 재탄생하기 위한 투자를 5개년에 걸쳐 약 6조원을 할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까지 약 45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며 당뇨나 항암 등 면역질환군에 R&D, 투자 집중할 계획으로 1조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 부사장은 "전체 투자 성격으로 보면 어떤 R&D 투자에 기술 개발 즉, 친환경 소재나 신약 관련 R&D 투자가 2.6조원 예상되고, 나머지 투자는 어떤 사업 확대를 위한 케파 투자나 역량 확보 위한 M&A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6조원 정도의 케펙스 투자를 말씀 드렸는데 지금 이런 투자들이 조금 증가하고 있어 원래는 LG엔솔에서 3조 이상 투자하는 것 포함해 6조 보다는 좀 더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경상투자나 기존 사업 관련 투자 포함하면 올해 수준의 투자가 2~3년은 지속되리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