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2일 9시 3분 현재 LG화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8%(4000원) 오른 8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0.84% 오른 84만2000원에 마감한 데 이어 2거래일째 상승세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2% 증가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1조1816억원)를 88.7%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2분기 매출액은 11조45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6322억원으로 289.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모두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SK이노베이션 소송 관련 합의금 1조원이 영업이익으로 반영됐지만 이를 제외해도 영업익 1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성과 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