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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7월에도 6조2천억↑


입력 2021.08.02 17:50 수정 2021.08.02 17:5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달에도 6조2000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가까이 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의 지난 7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1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200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9조583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조8237억원 불었다.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조사 대상 은행들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 역시 140조8931억원으로 1조8637억원 늘었다.


이처럼 지난 7월 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은 주택거래량이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예금은 감소했다. 5대 은행의 7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624조1274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059억원 줄었다.


요구불예금 잔액도 3조9728억원 감소한 673조6095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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