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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청약 증거금 5조5천…크래프톤 앞선 흥행


입력 2021.08.03 18:34 수정 2021.08.03 18:3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청약 경쟁률 1731대 1

ⓒ 원티드랩

원티드랩의 공모주 일반 청약이 증거금 5조5000억원으로 마감했다. 경쟁률은 1700대 1을 넘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 청약 마감 결과 청약 증거금은 5조529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대어' 크래프톤의 증거금 5조358억원을 넘어섰다.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도 1731대 1로 크래프톤의 7.79대 1을 크게 넘어섰다.


원티드랩의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256억원, 시가총액은 1646억원이다. 이는 크래프톤 공모액(4조3098억원)과 예상 시총(24조3512억원)의 0.6%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 플랫폼 기업이다. 공모가 3만5000원으로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공모 자금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산업군 내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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