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재명 "김연경 닮고파"…황교안 "갖다 붙일 걸 붙여라"


입력 2021.08.05 02:38 수정 2021.08.05 10:53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李 "김연경 멋져…내 여정도 그러길"

黃 "욕 전문 이재명이? 가당치 않아

정치 이용 말고 마음속으로 응원하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국회사진취재단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의 김연경 선수를 닮고 싶다고 한 것을 겨냥해 "갖다 붙일 걸 붙여라"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갖다 붙일 걸 붙이십시오"라며 "김연경 선수는 후배에게 욕먹고 굴욕을 당해도 본인의 실력만으로 나라를 빛낸 선수다. 귀하는 욕이 전문인데 동일선상의 거론은 가당치 않은 것"이라 언급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가 SNS에 김연경 선수의 경기 사진을 공유하며 "김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 저의 여정도 그러했으면 좋을 것"이라 발언한 것을 겨냥해 비판한 것이다.


이 지사는 "수많은 잡념을 밀어내고 고된 훈련을 감내하는 일, 사방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쏟아내는 일. 우리의 삶도 이런 인내와 도전의 끊임없는 반복일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황 전 대표는 "결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를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만 하면 되지 왜 정치에 끌어들여 이용하려 하는가"라며 "아무리 급해도 자중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hee 2021.08.05  06:06
    어퍼컷?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