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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76억원…전년비 444.7%↑


입력 2021.08.06 16:46 수정 2021.08.06 16:47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백화점, 명품 등 해외패션 선방에 영업익 41% 증가

할인점‧슈퍼, 적자 지속…판관비 감소 등으로 적자폭 축소

롯데백화점 본점ⓒ롯데쇼핑

롯데쇼핑이 백화점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하지만 이커머스 공세로 마트와 슈퍼 사업은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9025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4.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유지했다.


사업부 별로 백화점은 실적이 확연히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7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40.9% 대폭 증가했다. 명품 등 해외패션을 중심으로 생활가전, 식품 카테고리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할인점과 슈퍼 사업은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1조4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고, 영업적자 2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판관비와 부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작년 2분기 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다.


슈퍼 매출은 3580억원으로 16.8% 줄었고 영업적자는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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