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 재현 기대감↑…상승여력 있을까
이더리움 350만 회복 목전…도지도 상승
비트코인이 5100만원대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1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14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소식에 힘입어 5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다 현재는 5100만원대도 넘어선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 돌풍의 중심에 있는 이더리움도 35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349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3% 하락한 가격이다. 빗썸에서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으로 유명해진 도지코인도 286원에 거래되며 300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200원대 초반에 머물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지만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하드포크 이슈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