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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적기"…SSG닷컴, IPO 준비 시동


입력 2021.08.10 14:05 수정 2021.08.10 14:0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이르면 이번주 중 증권사에 RFP 발송

ⓒSSG닷컴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SSG닷컴은 증시 상장을 위해 복수의 증권사와 접촉을 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주요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은 지난 2018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블루런벤처스로부터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5년 내 IPO 추진, 매출 10조원 달성 등을 약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마켓컬리 등 관련 업체의 IPO 움직임도 분주해지자 SSG닷컴 역시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월 신세계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시너지 효과 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SSG닷컴의 기업 가치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만 제안요청서 등 아직 세부적인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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