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페블 비치 골프 코스에서 진보적인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콘셉트 차량 제품군의 첫번째 멤버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 (Audi Skysphere Concept)’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는 전기 구동식 2도어 로드스터로 미래 아우디 디자인으로 직결되는 모델이다.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두 가지 다른 주행경험을 위해 디자인됐으며, 가변 휠베이스라는 눈부신 기술적 디테일을 사용해 승객들에게 최대의 자유를 선사한다.
전기 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요소가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정교한 매커니즘으로 휠베이스와 차량 외부 길이를 250mm까지 변경할 수 있는 동시에 차량의 지상고를 10mm까지 조정해 편안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조했다.
버튼 터치만으로 운전자는 두 가지의 운전경험을 직접 선택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축소된 ‘스포츠 모드’에서는 4.94m 길이의 e-로드스터를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후륜 스티어링은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극도로 민첩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5.19m의 GT로 운전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하늘과 풍광, 최대 레그룸, 원활한 통합 디지털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핸들과 페달이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이동하며, 이러한 공간감은 스포티한 컨버터블에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열어준다. 이와 함께, 센서 시스템으로 도로와 교통 상황을 자동으로 주시하고,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전면부에는 아우디의 전형적인 싱글프레임과 4개의 링이 3차원적으로 디자인된 조명 엠블럼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전체 싱글 프레임과 측면의 인접 표면은 흰색 LED 요소로 설계돼 부드러운 디밍과 구조적이고 리드미컬하게 진동하는 조명이 우아한 효과를 연출한다.
후면부 또한 차량의 전폭에 걸쳐 디지털 제어LED 표면이 지배하고 있다. 수직 후면에는 무수히 많은 적색 LED가 루비처럼 흩어져 있다. 반사는 조명장치를 켜고 끌 때 다이내믹 라이팅 및 그림자 효과를 생성한다.
휠베이스 및 드라이빙 모드를 GT에서 스포트로 변경하면 라이트 시그니쳐도 변경되며, 특히 싱글프레임 주변 영역에서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의 변경된 특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아르데코 (Art Deco)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밝고 넓은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편안한 시트는 디자이너 퍼니싱의 시각적 우아함을 자랑하면서도, 측면 보조와 안전 기능은 패키지의 일부로 운전시에는 카시트의 기능을 불편함 없이 충족시켜 준다.
카시트는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극세사 직물로 덮여 있으며, 실내의 다양한 포지셔닝 덕분에 비행기에서 일등석을 탈 때만 경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이동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유칼립투스 목재와 합성으로 생산한 인조 가죽은 지속가능하게 제작된 소재로 여태껏 실내에서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상부에 위치한 가로 1415mm, 높이 180mm의 대형 터치 모니터는 차량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하는 데 사용된다. 그랜드 투어링 모드에서는 인터넷, 비디오 회의 또는 스트리밍 동영상의 컨텐츠를 표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도어에 있는 작은 터치 패널은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된다.
전동식 리어 액슬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의 바퀴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총 465kW의 출력과 750Nm의 토크에 무게가 1800kg에 불과한 로드스터와 함께라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0km에서 100km까지 단 4초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이상으로 WLTP 기준에 따라 적어도 경제적인 GT 모드에서는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