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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올 2분기 영업손실 60억원…적자폭 개선


입력 2021.08.11 16:41 수정 2021.08.11 16:4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해외시장 성장·온라인 채널 강화 주효

ⓒ에이블씨엔씨

미샤 등을 전개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40% 가량 개선됐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크게 증가했는데 제아H&B와의 합병에 앞서 잔존 영업권 190억원을 전액 손상 처리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에이블씨엔씨 본사의 2분기 매출 감소폭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본사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3.5% 줄어든 582억원을 시현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2분기 손익 개선에 강도 높게 추진해온 해외시장 성장 지속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해외 부문 약진이 지속됐다. 꾸준하게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법인은 일본 내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면세 매출의 경우도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온라인 부문은 마이눙크를 중심으로 재편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 등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의 3가지 성장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뚫고 성장세를 이어가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ESG경영을 통한 비재무적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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