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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기아 EV6에 공명 소음 줄인 타이어 공급


입력 2021.08.12 08:57 수정 2021.08.12 08:57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기아 첫 순수 전기차 EV6에 흡음 기술 적용된 폼 타이어 공급

현대 스타리아에도 OE 타이어 공급 중

(왼쪽부터) ‘공명음 저감 타이어’ 샘플 이미지, 금호타이어가 기아EV6에 공급하는 EV용 ‘공명음 저감 타이어’ 엑스타PS71과 크루젠HP71이미지.ⓒ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공명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기아 ‘The Kia EV6(이하 EV6)’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완성된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다. 1회 충전시 최대주행 가능거리가 475km에 달할 만큼 긴 주행거리 능력, 100km/h에 3.5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 18분만에 최대 80%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빠른 충전 능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 EV6에는 금호타이어의 올시즌(All-season)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2개 제품 (규격 235/55R 19)이 공급되며 모두 금호타이어의 K-Silent(흡음기술)이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이다.


금호타이어의 공급 제품은 낮은 회전저항, 내마모성, 높은 구동력 등 전기차(EV) 전용 타이어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제품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저소음 타이어이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 기술을 적용했는데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이 기술의 핵심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K-silent system’을 개발해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김인수 OE영업담당 상무는 “기아 첫 순수 전기차 EV6에 금호타이어 독자적 기술인 ‘K-Silent System’을 적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납품하게 돼 지속가능 모빌리티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게 됐다”며 “금호타이어의 비전이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지향하듯이 완성차의 빠른 미래차 전환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함께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Staria)’에 포트란(Portran) KC53을 2개 규격(17/18인치)에 공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차량 사용 조건에 맞게 마모 성능과 타이어 내구성에 특화됐으며 높은 주행안정성을 제공한다. 기아 EV6 및 현대 스타리아에 공급하는 OE용 타이어 동일 제품을 전국 금호타이어 유통망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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