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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보수궤멸 앞장서더니 이제 점령군 행세…당 대표 흔드는 것 가관"


입력 2021.08.12 11:08 수정 2021.08.12 11:09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1일1실언 반성해야지 정치가 쉽고 만만한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준석 대표의 '탄핵'을 거론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맹비판을 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우파 궤멸에 앞장 서다가 토사구팽 되어 선회 하신 분이 점령군인 양 행세하고 있다"며 "일부 철없는 정치인들을 앞세워 돌고래 쇼나 보여 주고 국민과 당원이 뽑은 우리당 대표를 흔드는 것은 참으로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일 1일 1실언으로 당 지지율조차 까먹게 하는 것을 반성 하셔야지 정치가 그리 쉽고 만만한 것으로 아셨느냐"고 비판했따.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가족 관련 논란을 겨냥해 "정치는 패가 망신을 각오하고 뛰어야 하는 무서운 동네"라며 "우선 가족의 안위부터 살피라"고도 했다.


이어 "자중 하시고 당원이 되셨으면 당 방침에 순응하라"며 "여기는 혼자 황제처럼 군림하던 검찰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의 신지호 정무실장은 CBS라디오 방송에 나와 당 경선준비위워회가 준비하는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 대해 언급하다 '탄핵'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당대표 결정이라고 해도,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으면 탄핵도 되고 그런 것 아니냐"고 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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