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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도덕성 검증 '레밍정치'로 막지 못해"


입력 2021.08.14 12:29 수정 2021.08.14 20:21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 글에서 "돌고돌아 내가 본선 올라간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자신의 도덕성, 정직성, 검증 문제를 '레밍 정치'로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진국 시대를 열기 위해 국정 개혁을 철저히 준비 하는 사람만이 차기 정부를 담당할 자격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줄세우기로 대세를 장악하려고 하는 시대착오적인 분들을 본다"면서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면 그 줄은 모두 의미 없는 줄서기에 불과 하다는 것을 그 분들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론과 검증이 두려우면 그냥 접든지 할 일이지 측근들 시켜 당 대표 협박이나 하고 참 어이없는 정치행각"이라며 "그에 따라 춤추는 분들도 참 한심 한다"고 꼬집었다. 또 "나는 무제한 토론과 상호 검증을 요청한다. 무리들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본격적인 경선 국면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의 대결 구도는 늘 올라가는 사람이 이긴다"면서 "돌고 돌아 내가 대선 본선에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다음주 출마 선언하고 지역 일정을 이어가면 달라질 것"이라며 "경선토론이 본격화 되면 정권교체에 누가 든든하고 준비된 후보인지 판가름 날 것"이라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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