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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방출’ 쓰쓰고, 피츠버그와 계약…박효준과 경쟁?


입력 2021.08.16 15:12 수정 2021.08.16 15:1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다저스 방출 이후 피츠버그에 새 둥지

내외야 수비 가능한 멀티자원 평가

피츠버그와 계약한 쓰쓰고 요시토모. ⓒ AP=뉴시스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0)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제트’는 16일(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쓰쓰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쓰쓰고에 대해 1, 3루는 물론 좌익수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쓰쓰고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데뷔 첫해 타율 0.197, 8홈런에 그쳤다. 올해도 타율 0.167로 부진하지 탬파베이는 쓰쓰고를 방출했다.


그러자 다저스가 쓰쓰고를 품었다. 하지만 그는 다저스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또 한 번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는 피츠버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일단 현지에서는 쓰쓰고가 피츠버그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빅리그로 올라온다면 좌익수를 볼 수 있는 박효준과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피츠버그서 주 포지션인 내야는 물론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외야도 가리지 않고 수비에 나서고 있다.


역시 내외야 수비가 가능한 쓰쓰고와 어느 정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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