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114명, 해외유입 38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2100명대로 집계되면서 44일째 네자리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14명, 해외유입이 38명으로 21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52명 늘어 누적 23만808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51만8990명, 2차 접종은 31만8432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073만3859명, 모더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69만663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3명으로 총 20만1235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2만73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0명이고, 사망자는 13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191명이다.
한편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와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의 확산세로 볼 때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거리두기 관련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의 지난 18일 회의에서도 재연장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현재의 거리두기를 2주 또는 최장 4주 재연장하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소 '숨통'을 틔워주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