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최재형 "비전발표회 연기하고 '언론말살법' 저지 투쟁하자"


입력 2021.08.22 14:46 수정 2021.08.22 14:4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장문 내고 "당 대선주자 전원 공동투쟁해야"

2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20일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당 대선후보들의 비전발표회를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언론말살법'을 통과시키겠다는 25일, 우리는 비전발표회를 하는데, 너무나 한가하다"며 "당은 비전발표회를 며칠이라도 연기하고 후보들 전원이 국회에 나가 당과 함께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 13명은 각자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야 한다. 후보들 전체의 이름으로 언론악법을 비판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하자"면서 "앞으로도 문재인 정권의 장기집권 음모는 계속될 것이다. 당과 후보 모두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민주당이 정권 말기에 이런 법을 통과시키려는 이유는 자명하다. 문재인 정권 동안 저질러진 수많은 권력형 비리의혹을 덮어버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미 사법부를 시녀로 만든 이 정권이 언론에 재갈을 물려 영구집권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