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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25년, 원전오염수 등 바다현안 공유


입력 2021.08.24 17:54 수정 2021.08.24 17:55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통합행정, 과거와 미래 전시

해양생태계·해양쓰레기·미세플라스틱 등 주요정책 소개

해양수산 통합행정이 출범한지 25년을 맞았다.


1996년 통합행정 출범 이후 25주년이 된 기념으로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바다의 가치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전시회를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우리가 열어가는 바다’ 전시는 해양수산 통합행정 출범 이후 그간의 연혁, 주요 정책과 성과, 해양수산 현안, 해양환경 오염 등 바다와 관련된 최근 현안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이 체험·참여할 수 있는 테마구역도 마련된다.


ⓒ해수부

1부 전시는 ‘성장의 바다, 해수부의 여정’으로, 해양수산 통합행정의 연혁과 출범 당시의 사진 등 역사적인 자료들이 공개된다. 특히 통합행정 출범을 기념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海洋强國(해양강국)’ 친필 휘호도 만나볼 수 있다.


2부 ‘상생의 바다, 해수부가 열어온 바다’에서는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해양수산 통합행정의 주요 발전목표와 분야별(해양문화·해양안전·해양산업·해양환경 등) 주요 정책사업과 현안 등을 공유하고,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인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3부 ‘생명의 바다, 앞으로 지켜나갈 바다’에서는 전 세계적 관심사인 해양생태계·해양쓰레기·미세플라스틱·원전오염수 등 해양환경문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바다의 미래와 가치를 고민할 수 있는 영상자료 등이 제공된다.


테마구역에서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기증한 어촌마을 가상현실(VR) 체험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제공한 선박안전 가상현실(VR)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전시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전시를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회에 방문하려면 사전에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25년간 해양수산 통합행정을 통해 우리 바다에서 이뤄낸 성과를 확인하고, 바다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수부는 ‘해양수산 통합행정 25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와 유튜브 방송을 활용한 해양수산가족 한마당 등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세계해양포럼과 연계한 국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국, 국제기구, 저명 석학 등을 초빙해 해양수산 전반의 국제동향과 국가의 역할 변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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