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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떠난 호날두, 맨시티 반응 냉담 '제주스까지?'


입력 2021.08.26 13:49 수정 2021.08.26 13:5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호날두, 유벤투스와 결별설 파다...대리인 통해 맨시티와 접촉

케인 놓친 맨시티, 유벤투스 요구조건 수용 의사 없는 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P = 뉴시스

해리 케인(28·토트넘)을 놓쳤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를 무리하게 데려올 생각은 없어 보인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와 결별설이 파다한 가운데 지난 23일(한국시각) 세리에A 개막전 우디네세와의 대결에서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에 앞서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겠다. 라인업에서 빼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날두는 대리인을 통해 맨시티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날두가 이적을 원하는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맨시티 등이다. 하지만 현지언론들은 “(맨시티가)호날두에게 현재 받는 주급 계약에서 절반 이상의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심지어 그들은 유벤투스에 이적료를 낼 의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인을 놓치고 가브리엘 제주스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맨시티는 최전방의 파괴력을 높일 복안은 있지만, 유벤투스가 내걸고 있는 호날두의 이적료(약 340억 원)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주스까지 달라는 유벤투스의 요구는 호날두를 놓고 거래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도 해석된다.


마음 떠난 유벤투스를 호날두가 떠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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