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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안] AI, 6G, 로봇, 드론…미래 신기술 인재 육성 2조원 투입


입력 2021.08.31 11:25 수정 2021.08.31 11:26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정부, 31일 '2022년 예산안' 발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284억원 투입

5세대 이동통신 5G가 상용화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서비스 초기단계인 5G는 개선점이 많은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 5G 상용화도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IT, 통신업계는 벌써부터 다음 통신 세대인 '6G'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기술 선점' 때문이다. ⓒ통신사

정부가 AI, 5G·6G, 로봇·드론 등 미래 신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데 2조원을 투입한다. 산업기술 개발·발전을 위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는 284억원을 쏟는다.


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조원을 투입해 20대 신기술 분야 혁신인재 15만7000명을 양성하고 기업 주도 SW아카데미, 디지털융합가상캠퍼스, 폴리텍 학과 개편 등에 나선다.


20대 신기술 분야 혁신인재는 ▲AI, 클라우드, 5G·6G, 빅데이터 등 '디지털' 8개 분야 11만4000만명 ▲로봇·드론, 첨단소재, 시스템반도체 등 '산업기술' 6개 분야 2만3000명 ▲수소, 양자, 우주 등 '미래원천기술' 3개 분야 1500명 ▲바이오헬스, 에코업,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바이오' 3개 분야 1만9000명 등이다.


산업 디지털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기업 주도형 SW 아카데미 인재 550명 양성에 77억원, 산업전문인력 AI교육 인재 5600명 양성에 1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산업기술 개발·발전을 위한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284억원을 쏟는다.


양자·우주·로봇·UAM 등 미래원천기술을 선도할 양자정보과학인재 양성에 71억원, 미래우주교육센터 5개소 개소에 91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환경·바이오산업을 이끌어나갈 생물소재개발·생태복원 등 녹색융합기술 인재 양성에 161억원, 혁신·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에 23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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