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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추석성수품 공동 할인행사 실시


입력 2021.08.31 15:21 수정 2021.08.31 15:22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9월 1일~22일, 농축수산물 할인전

추석성수품·소비촉진 필요 22개 품목 할인

모바일상품권 30% 할인구매, 배달앱으로 1시간 내 배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수산물 내수위축 문제 극복과 추석 명절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농식품부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실시된다.


할인전 기간은 9월 1일부터 22일까지로, 할인품목 구입 시 20% 할인(전통시장 30%), 유통업체 할인행사별 할인 한도를 평소 1만원에서 1인 2만원으로 상향키로 했다.


할인되는 품목은 쌀·사과·배·감(곶감)·무·밤·대추·고사리·도라지·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추석 대표 성수품 13종과 풋고추·건고추·양파·대파·수삼·녹차·저장사과·당근·양배추 등 소비촉진 필요품목 9종 등 총 22개 품목이다.


행사 참여업체는 대형마트 5개사, 온라인 쇼핑몰 8개사, 중소마트 4개사, 생협 4개사, 공공지자체몰 8개사, 로컬푸드직매장 37곳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쿠폰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인율을 30%로 지원하고 현장 할인행사(부스운영),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 판매, ‘놀러와요 시장(놀장)’ 전통시장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현장행사는 행사를 희망한 전국 44개 전통시장 내에 할인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농축산물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630개 시장, 4408개 점포)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놀러와요 시장’ 배달앱을 통해 전국 43개 전통시장(1620개 점포)에서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2시간 내 배달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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