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보수가 못한 일 하겠다"…이재명, 대구서 산업·교통 공약


입력 2021.09.05 13:32 수정 2021.09.05 13:3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미래형 자동차·백신 산업 육성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보수정당이 하지 못한 일,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북과 대구의 기존 정치세력이 하지 못했던 일, 먹고사는 문제를 이재명이 해결하겠다"며 "오늘날 대구·경북 지역의 침체는 보수정권이 말로만 경북권의 발전을 이야기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지원을 등한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성장 산업 육성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철도망 구축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및 울릉공항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지사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멈춰서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산업 대전환을 성공시켜야 자동차 부품업이 주력 산업이던 경북·대구의 미래도 있다. 미래형 자동차 산업, 로봇 산업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도 조성하겠다"며 "대구·경북에 백신첨단투자지구 및 백신규제자유특구 등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백신 등 바이오 기업이 모여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울릉공항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경·김천 내륙철도 △수서·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제4차 계획에 반영된 달빛내륙철도가 조기에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