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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대 메가시티·특별광역권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


입력 2021.09.05 14:52 수정 2021.09.05 14:5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4+4 광역경제생활권'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남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 4대 메가시티 및 4대 특별광역권 조성을 골자로 하는 '4+4 광역경제생활권' 공약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5일 청주에 있는 같은 당 이장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4대 메가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충청은 행정·과학 수도 △광주·전남은 에너지·문화예술 수도 △부산·울산·경남은 해양·물류 수도, △대구·경북은 신(新)제조업 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4대 특별광역권 육성 구상도 내놨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독자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북도를 신설, 일정 기간 국가 차원에서 특별 재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3개 광역권은 △평화경제 전진기지인 평화특별자치도(강원) △그린(green) 성장·탄소제로 신성장 거점(전북·새만금) △자치입법권 강화 및 자주적 재원확충(제주) 등으로 구성된다.


이 전 대표는 '4+4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방안으로 △총리실 산하 '광역경제생활권 육성지원단' 설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권한 강화 △소멸위기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책 마련 △오는 2030년까지 국세·지방세 비율 개편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4+4광역경제생활권 구축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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