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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측 "이슬람 종교 연상 음원? 특정한 의미 없었다"


입력 2021.09.09 09:30 수정 2021.09.09 09:3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의도치 않게 불편함 드린 것 사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제작진이 이슬람 종교 음악 '아잔'을 연상시키는 음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Mnet

9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1회 오프닝에 사용된 음원 관련해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음원은 공식 음원사이트에 정식으로 등록된 일렉트로닉 음원으로, 제작진은 해당 음원의 전자음이 프로그램의 배경음악 표현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사용되었으며 다른 특정한 의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특정 운율의 상기 가능성에 의해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의견을 존중하여 해당 영상은 백그라운드 음원 교체 작업 후 재업로드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일부 해외 시청자들이 '스우파' 1회 방송에 사용된 한 음원이 이슬람 종교 음악인 '아잔'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아잔'은 이슬람교에서 신도들에게 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로, 이 소리를 연상시키는 음원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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