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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1% "추석연휴 집콕"…명절상 밀키트 준비 응답자 52%


입력 2021.09.13 09:15 수정 2021.09.13 09:1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삼성카드 '링크 파트너' 900명 설문

추석을 2주 앞둔 7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상인이 과일을 정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오는 추석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족·친지를 방문을 포기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52%가 밀키트 등을 활용해 추석상을 간편하게 꾸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13일 삼성카드가 자사 빅데이터 플랫폼 '링크(LINK) 파트너'에서 가입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집에서 휴식 및 여가 생활'을 하겠다는 응답자 비중은 71%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30% 대비 41%p로 급증한 규모다.


반대로 추석 연휴 동안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는 비율은 코로나 이전 65%에서 30%로 절반 가량 급감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세대일수록 각자 보내는 명절을 섭섭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명절이 아쉽다고 답변한 비중은 20·30대에선 약 56%에 그쳤지만 50대에선 82%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85%에 달하는 응답자가 '서운하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추석 명절상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번 추석에 밀키트 등 간편식 구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2%에 달했다. 또 58%는 코로나 이전보다 명절 음식을 간소하게 준비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아예 명절식 준비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16%였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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