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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이동진 "'최애' 감독은 박찬욱…인간적으로도 매력"


입력 2021.09.14 06:01 수정 2021.09.13 13:4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10시 40분 방송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가장 좋아하는 박찬욱 감독의 매력을 언급했다.


ⓒKBS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동진이 영화계 뒷이야기를 전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에 따르면 이동진은 20년 전 봉준호 감독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봉 감독의 첫인상은 '설거지 잘하는 남자'"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진은 "과거 해외 영화제에 갔다가 당시 신인이었던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며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영화인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고 첫 만남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식사 후 봉 감독이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설거지를 하더라"라며 "봉 감독의 솜씨가 '설거지 마스터'였다. 설거지로 기억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만 편 이상의 영화를 봐왔다고 밝힌 이동진은 "직업상 많은 영화들을 봐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본 영화는 시간상 다시 보기 어렵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가장 많이 본 영화는 5번 정도 본 영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너무 좋아해서 다섯 번 봤다"고 설명한 이동진은 "박찬욱은 감독으로서도 너무 훌륭하지만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 있는 사람이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또한 "박 감독은 모르는 게 없는 지식인이라 어떤 얘기를 해도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후 10시 40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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