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글로벌 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식서 축사
"캐스퍼, 광주형 일자리 애정 더해져 큰 관심 불러와"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광주 글로벌 모터스'의 첫 번째 차 '캐스퍼' 출시와 관련해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에서 열린 1호차 생산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축사는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는 광주 시민과 노사,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자동차"라며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이 전국 여덟 개 지역으로 퍼져나가 총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은 ‘지역균형 뉴딜’로 이어졌고, 노동자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휴먼 뉴딜’로 이어졌다"면서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지자체들의 새로운 상생 모델 발굴도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캐스퍼'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1대를 직접 구매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 차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고, 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