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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멀티골, 현지 반응은?


입력 2021.09.19 11:00 수정 2021.09.19 10: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생테티엔 원정서 멀티골로 팀 승리 안겨

탈꼴찌 성공한 보르도, 리그 14위 도약

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자료사진) ⓒ AP=뉴시스

한 경기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황의조(보르도)에 대한 현지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6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보르도는 탈꼴찌에 성공하며 리그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낸 것은 에이스 황의조였다. 그는 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해 들어갔고, 때 마침 전달된 레미 우당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만들어낸 한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고 원정서 귀중한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서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또한 리그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황의조는 이날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언급되기도 했다.


리그1은 “재정 상태가 나빠진 팀에 남은 황의조가 보르도에 매우 커다란 승점 3을 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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