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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하나로 신형 아이폰 ‘뚝딱’…中서 유행 중인 '신종 사기'


입력 2021.09.29 18:59 수정 2021.09.29 17:01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웨이보 캡처

애플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애플 제품 포장에 ‘NO 비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해당 정책을 악용한 중국 사기 수법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심천 화창베이 상인들이 아이폰13 시리즈를 ‘새 정품 아이폰13’처럼 포장 및 봉인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화창베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관련 부품 생산 기지로, 특성상 전자 상가를 중심으로 짝퉁 전자기기도 상당량 유통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전자기기 판매상은 아이폰13 봉인 스티커와 유사한 디자인의 스티커를 이용해 아이폰 패키지 박스를 포장했다. 이어 그는 개봉된 아이폰13 패키지 박스를 새 박스로 감쪽같이 둔갑시킨다.


이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현지 언론은 “짝퉁 아이폰이 정품인 양 판매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평가앱 안투투(AnTuTu)가 3월 15일 위조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1년 모조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중국에서 유통된 가짜 5G 폰만 4만5289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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