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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청약 경쟁률 2968대 1...증거금 17조 몰려


입력 2021.10.13 17:55 수정 2021.10.13 17:5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

지아이텍 로고 ⓒ지아이텍

지아이텍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 약 17조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지아이텍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은 2968.36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총 16조8306억원 규모다.


앞서 지아이텍은 지난 5~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감광액(PR)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하는 업체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 2차전지·디스플레이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 및 투자자 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아이텍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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