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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ETF에 울고 웃는 비트코인…연내 승인 될까


입력 2021.10.14 16:02 수정 2021.10.14 16:0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아크인베스트먼트 SEC에 ETF 상품 신청

연내 불투명 전망도…상황 지켜봐야 될 듯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연합뉴스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SEC가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어 연내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 CEO가 이끌고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전날 SEC에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선물 전략 ETF'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향후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파생상품 발행업체 21셰어스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비트코인 시세 역시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전날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670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불안감을 높였지만 다시금 ETF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실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0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02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 ETF 연내 승인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리서치 업체 CFRA의 토드 로젠블루스(Todd Rosenbluth) 수석 이사는 비트코인 선물 ETF의 승인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최초의 암호화폐 ETF가 될 것"이라면서도 "흐릿한 규제 상황때문에 추가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규제 당국은 '선점 우위'를 방지하기 위해 접수된 상품들이 모두 요건을 충족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승인된 상품이 선점 효과를 누리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상품을 같은 시기에 승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4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보다 3%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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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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