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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협회 “정부는 화물연대 불법파업을 즉각 조치해야”


입력 2021.10.14 16:18 수정 2021.10.14 16:19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14일 SPC 물류 사태 관련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성명서 발표

지난달 23일 SPC 청주공장으로 집결한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공장 입구를 점거하고 있다.ⓒ뉴시스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SPC 물류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140만 프랜차이즈산업인들은 한 달 이상 확산 중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불법·폭력 파업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에 강력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SPC 운송거부 파업은 가맹본사 및 가맹점주와 무관한 것으로, 물류를 위탁받은 운수사들 소속 배송차주 단체 간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화물연대는 가맹점주들의 생계와 가맹본사의 사업 활동을 볼모로 불법적인 파업과 공장 차단, 차량 훼손 등 용납될 수 없는 폭력적인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지난 2년여 간 국민 건강을 위해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며 막대한 피해를 감내해 온 3400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이번 사태로 매우 큰 고통과 좌절감을 겪고 있다”며 “가맹본사와 가맹점주들은 그간의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돼 물류공급마저 끊긴다면 가맹점주들이 받을 타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는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갖은 희생을 감내해 온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속히 사태 수습을 위한 엄정한 대처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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