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숨고르기에 엔비디아 호재까지…코스피 장중 5700선 회복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17 09:50  수정 2026.03.17 09:52

외국인 '팔자'…개인·기관 '사자'

코스닥도 2% 상승 출발

코스피가 전 거래일(5549.85)보다 161.95포인트(2.92%) 상승한 5711.80에 개장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17일 중동 긴장 완화 및 엔비디아 호재에 힘입어 장중 57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4포인트(2.72%) 오른 5700.9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6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4.13%)·SK하이닉스(2.46%)·삼성전자우(2.53%)·현대차(6.72%)·LG에너지솔루션(2.32%)·SK스퀘어(6.58%)·삼성바이오로직스(1.28%)·두산에너빌리티(0.85%)·기아(4.32%) 등이 오르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37포인트(1.79%) 오른 1158.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54포인트(1.63%) 오른 1156.83으로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3억원, 14억원, 1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우상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3.22%)·알테오젠(1.83%)·에코프로비엠(1.92%)·삼천당제약(5.48%)·레인보우로보틱스(3.33%)·에이비엘바이오(4.97%)·코오롱티슈진(2.22%)·리노공업(0.71%)·리가켐바이오(9.20%)·펩트론(2.21%)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는 유가 급락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수송 불안정이 완화돼 상승 마감했다"며 "추가적으로 엔비디아 컨퍼런스를 통한 인공지능(AI) 사이클 기대감도 상승 요인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국내증시도 간밤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반등이 예상된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 전환, 미국 증시 반등 및 코스피 200 야간선물 상승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발언으로 반도체 업종 상승한 만큼 (국내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 CEO가 협력 강화를 언급한 삼성전자·현대차 주가는 장 초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내린 14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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