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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실내서도 ‘쑥쑥’…‘식린이’ 눈길 사로잡은 ‘LG 틔운’


입력 2021.10.15 07:00 수정 2021.10.14 19:5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4일 서울 성수동 플라츠서 LG 틔운 공개 행사

간편한 사용법 강점…“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서 열린 'LG 틔운' 공개 행사에서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LG전자가 나만의 정원을 실내로 들여왔다. LG전자가 가전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대성해 탄생시킨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LG 틔운‘을 통해서다. ‘회색빛’ 도시생활에 지쳐 환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14일 LG전자가 출시한 'LG 틔운‘을 직접 체험해 봤다.


이날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LG 틔운은 식물 재배를 전혀 모르는 ‘식린이(식물+어린이의 준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간단했다. 틔운은 식물과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싹을 틔운다는 의미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식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식물을 키우는 것은 어렵다는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페인포인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 틔운 앞쪽 문을 열고 위·아래 선반에 원하는 씨앗키트를 장착한 뒤 하단의 물탱크에 물과 영양제를 넣고 문을 닫으면 바로 식물 재배가 시작된다. 각 선반에 씨앗키트가 3개씩 들어가므로 한 번에 총 6개의 씨앗키트를 키울 수 있다.


LG 틔운은 계절에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약 6주, 꽃은 약 8주 동안 키우면 수확할 수 있다. 이렇게 직접 키운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꽃 3종, 채소 12종, 허브 5종 등 20가지 LG 틔운 씨앗키트를 제품과 함께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LG 틔운을 연동해 자라고 있는 식물의 성장 단계와 환경을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물과 영양제 보충, 수확 등의 시점도 앱이 알려줘 편리하다.


LG 틔운은 위, 아래 2단으로 구성된 선반에 전용 키트를 통해 식물을 재배한다. 사진은 각 선반에 배치된 키트에서 재배되고 있는 엽채류 및 화훼 식물.ⓒ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세척은 LG전자 가전 관리 상품인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물을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안 보이는 배관이 많아 개인 세척 보다는 돈이 들더라도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받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현재 LG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틔운을 일시불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6개월 간 무상으로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개월 이후부터는 별도의 케어솔루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임기영 LG전자 H&A 사업본부 팀장은 “물 탱크도 분리할 수 있고 개인이 세척하기에 크게 어렵진 않다”며 “다만 물 순환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하게 세척하기 위해선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LG 틔운은 LG전자의 공간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에 포함되는 만큼 디자인 컨셉도 확실했다. 실제 팝업스토어에서 살펴본 LG 틔운은 식물이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플렌테리어’ 가전이 무엇인지 명확한 답을 내줬다.


팝업스토어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녹색 식물들을 배경으로 조화를 이루는 네이처 그린과 네이처 베이지 색상의 LG 틔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외관 디자인과 제품 내부에서 자라고 있는 화사한 꽃과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뤄 ‘미니 정원’을 연상케 했다.


한편 LG전자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에 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인 ‘틔운 하우스(tiiun haus: life with green)’를 운영한다.


LG전자가 14일 출시한 식물재배기 'LG 튀운'.ⓒ데일리안 이건엄 기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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